전립선비대증 치료방법부터 병원 선택, 수술 종류, 치료약 부작용까지 한번에 정리했다. 최신 의학 정보를 바탕으로 치료법의 특징과 선택 기준을 정리한다.
이 글은 일반 정보 제공용이며, 진단·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전립선비대증 치료를 앞두고 있다면 어떤 방법이 가장 적합한지 고민이 될 것이다. 약물치료로 시작해야 할지, 아니면 바로 수술을 받아야 할지 결정하기 어렵다. 병원마다 권장 방법과 비용이 다르므로, 선택 전 비교 검토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효과적인 전립선비대증 치료방법은 무엇일까? 어떤 기준으로 병원을 선택해야 하고, 각 치료법의 장단점은 무엇일까? 이 글에서는 전립선비대증 치료의 모든 것을 실제 경험과 최신 의학 정보를 바탕으로 상세히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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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립선비대증 치료 어떻게 할까? |
1. 전립선비대증 치료 단계별 접근법
전립선비대증 치료는 증상의 정도와 전립선 크기에 따라 단계적으로 접근한다. 경미한 증상이면 생활습관 개선부터 시작하고, 중등도 증상에서는 약물치료를, 심한 증상에서는 수술을 고려하게 된다. 하지만 단순히 증상만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나이, 동반 질환, 삶의 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먼저 IPSS 점수 8점 미만이면 관찰 요법을 시행한다. 이 단계에서는 규칙적인 배뇨, 적정 수분 섭취, 운동 등 생활습관 개선이 주가 된다. IPSS 점수가 8-19점이면 약물치료를 시작하고, 20점 이상이거나 약물치료에 반응하지 않으면 수술을 고려한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점은 같은 점수라도 개인차가 크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IPSS 점수가 10점이어도 어떤 환자는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다고 느끼지만, 다른 환자는 매우 불편해한다. 따라서 환자의 주관적인 불편감과 삶의 질을 함께 고려해서 치료 방침을 결정해야 한다. 또한 전립선 크기 외에도 증상, 합병증, 삶의 질 등을 종합해 수술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권장된다.
2. 전립선비대증 약물치료의 모든 것
전립선비대증 치료약은 크게 알파차단제, 5알파환원효소 억제제, 항콜린제로 나뉜다. 알파차단제는 전립선과 방광경부의 평활근을 이완시켜 배뇨를 원활하게 한다. 대표적인 약물로는 탐스로신, 독사조신, 테라조신이 있으며, 복용 후 1-2주 내에 효과를 볼 수 있다.
주요 전립선비대증 약물 비교
- 알파차단제: 즉각적 효과, 어지럼증 부작용
- 5알파환원효소 억제제: 전립선 축소 효과, 6개월 후 효과
- 항콜린제: 빈뇨 개선, 변비·구강건조 부작용
- 복합제: 두 가지 약물 결합, 상호 보완 효과
- PDE5 억제제: 발기부전이 동반된 경우 고려할 수 있으나, 효과와 부작용은 환자별로 달라 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
5알파환원효소 억제제는 전립선 크기 자체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가 대표적이며, 테스토스테론이 DHT로 변환되는 것을 막아 전립선 조직의 증식을 억제한다. 하지만 효과를 보려면 최소 6개월 이상 복용해야 하고, 성기능 저하나 역행성 사정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항콜린제는 빈뇨나 급뇨 증상이 심한 경우에 추가로 사용한다. 방광의 과민성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지만, 변비나 구강건조, 인지기능 저하 등의 부작용이 있어서 고령 환자에서는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두 가지 약물을 결합한 복합제도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각각의 장점을 살리면서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3. 전립선 비대증 병원 선택 가이드
전립선 비대증 병원을 선택할 때는 의료진의 경험과 병원의 시설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비뇨기과 전문의 중에서도 전립선 질환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수술을 고려한다면 해당 수술법에 대한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인지 확인해야 한다.
병원 규모도 중요한 선택 기준이다.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은 최신 장비와 다양한 수술법을 보유하고 있어서 복잡한 케이스나 합병증이 있는 경우에 유리하다. 반면 전문 의원은 대기시간이 짧고 개인 맞춤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응급상황에 대비해서 24시간 응급실이나 입원 시설이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비용도 중요한 고려사항이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치료법인지, 비급여 항목이 얼마나 되는지 미리 확인해야 한다. 또한 병원의 치료 철학도 살펴봐야 한다. 무조건 수술을 권하는 곳보다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단계적으로 치료를 제안하는 곳이 바람직하다. 실제 환자 후기나 치료 성과도 참고할 만한 정보다.
4. 전립선비대증 수술 종류와 선택 기준
전립선비대증 수술은 전통적인 절제술부터 최신 레이저 수술까지 다양한 방법이 있다. 가장 오래된 방법인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TURP)은 여전히 표준 치료법으로 인정받고 있다. 전기칼로 전립선 조직을 깎아내는 방식으로, 효과가 확실하지만 출혈이나 요실금 위험이 있다.
| 수술 방법 | 회복 기간 | 장점 | 단점 |
|---|---|---|---|
| TURP (경요도절제술) | 2-4주 | 검증된 효과, 보험적용 | 출혈위험, 입원필요 |
| 홀렙 레이저 | 1-2주 | 출혈 적음, 빠른 회복 | 고비용, 의사 숙련도 필요 |
| 유로리프트 | 3-7일 | 당일 퇴원, 성기능 보존 | 비급여, 재발 가능성 |
| 워터젯 | 1-2주 | 정교한 절제, 부작용 적음 | 매우 고비용, 제한적 적응증 |
홀렙 레이저 수술은 레이저로 전립선 조직을 깔끔하게 제거하는 방법이다. 출혈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지만, 의사의 숙련도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진다. 또한 건강보험이 적용되지만 본인부담금이 상당히 높다. 유로리프트는 전립선 조직을 제거하지 않고 실로 묶어서 요도를 넓혀주는 방법이다.
성기능 보존에 유리하고 당일 퇴원이 가능하지만, 비급여 시술이라 비용이 많이 든다. 또한 전립선 크기가 너무 크거나 중엽 비대가 심한 경우에는 적용하기 어렵다. 워터젯 수술은 고압 물줄기로 전립선 조직을 제거하는 최신 기법이지만, 아직 도입된 병원이 많지 않고 비용이 매우 높다.
5. 치료 효과를 높이는 생활관리법
생활습관 관리는 증상 악화 방지와 삶의 질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약물치료나 수술을 받더라도 잘못된 생활습관을 계속 유지하면 증상이 재발하거나 악화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규칙적인 배뇨 습관이다. 소변을 참지 말고 느낌이 들 때마다 바로 화장실에 가야 한다.
수분 섭취도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 하루 1.5-2L의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되, 잠들기 2-3시간 전에는 수분 섭취를 제한한다. 알코올이나 카페인은 방광을 자극해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줄이는 것이 좋다. 특히 저녁 시간대에는 완전히 피하는 것이 야간뇨 개선에 도움된다.
규칙적인 운동도 치료 효과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다. 특히 케겔운동은 골반저근을 강화해서 배뇨 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된다. 하루 3번, 10초씩 수축하고 10초간 이완하는 것을 10회 반복한다. 또한 걷기나 수영 같은 유산소 운동은 전체적인 혈액순환을 개선해서 전립선 건강에 도움된다.
6. 치료 부작용과 대처법
전립선비대증 치료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들을 미리 알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약물치료의 가장 흔한 부작용은 어지럼증이다. 특히 알파차단제를 처음 복용할 때 기립성 저혈압이 나타날 수 있어서, 갑자기 일어나지 말고 천천히 자세를 바꿔야 한다.
5알파환원효소 억제제는 성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성욕 감소, 발기부전, 역행성 사정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약물을 중단해도 완전히 회복되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복용 전에 의사와 충분히 상의해야 한다. 또한 정기적인 PSA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이 약물이 PSA 수치를 인위적으로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수술 후에는 일시적인 요실금이 나타날 수 있다. 대부분 3-6개월 내에 회복되지만, 케겔운동을 꾸준히 해서 회복을 앞당길 수 있다. 또한 수술 후 2-3주간은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격렬한 운동을 피해야 한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변비 예방도 중요하며,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연락해야 한다.
7. 전립선비대증 치료 비용 분석
약물치료 비용은 처방약 종류와 보험 적용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처방 전 약국·의료기관과 상담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장기간 복용해야 하므로 연간 총비용을 예상해야 한다.
수술 비용은 시술법·병원·급여 여부·입원 기간 등에 따라 크게 달라지므로, 의료기관 상담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TURP나 홀렙 수술의 경우 본인부담금이 적지만, 유로리프트나 워터젯 같은 최신 시술은 전액 본인 부담해야 한다. 또한 입원비, 검사비, 약값 등을 포함하면 실제 비용은 더 높아질 수 있다.
하지만 치료 비용만으로 선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장기적인 효과와 삶의 질을 고려해야 한다. 예를 들어 약물치료는 초기 비용은 적지만 평생 복용해야 하므로 총비용이 더 클 수 있다. 반면 수술은 일시적으로 비용이 많이 들지만 근본적인 해결이 가능하다. 또한 실손보험이 있다면 비급여 시술도 보장받을 수 있으므로 미리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자주하는 질문
Q: 전립선비대증 약물치료는 언제까지 받아야 하나요?
A: 전립선비대증 약물치료는 평생 복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약물을 중단하면 증상이 다시 나타날 수 있어서 의사와 상의 없이 임의로 중단하면 안 된다.
Q: 수술 후 성기능에 문제가 생기나요?
A: TURP 시 역행성 사정 발생률은 연구마다 차이가 있지만 비교적 흔할 수 있으므로, 부작용 가능성을 의료진과 미리 논의해야 한다. 유로리프트는 성기능 보존율이 높다.
Q: 어떤 병원에서 치료받는 것이 좋나요?
A: 비뇨기과 전문의가 있고 전립선 질환 치료 경험이 풍부한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수술을 고려한다면 해당 수술법에 숙련된 의료진인지 확인해야 한다.
Q: 치료 비용이 부담되는데 도움받을 방법이 있나요?
A: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치료법을 우선 고려하고, 실손보험이 있다면 비급여 항목도 보장받을 수 있다. 병원의 할인 제도나 의료급여 대상자 지원도 확인해보자.
Q: 수술 후 주의사항은 무엇인가요?
A: 수술 후 2-3주간은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격렬한 운동을 피해야 한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변비 예방이 중요하며, 케겔운동으로 회복을 도와야 한다.
글을 마치며
이번 시간에는 전립선비대증 치료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다. 약물치료부터 최신 수술법까지, 각각의 장단점과 선택 기준을 종합적으로 정리했다. 특히 치료법을 선택할 때는 단순히 비용이나 편의성만 고려할 것이 아니라, 개인의 증상 정도와 전립선 상태, 동반 질환 등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할 수 있는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다. 또한 어떤 치료를 받더라도 꾸준한 생활습관 관리와 정기적인 추적 관찰이 필수다. 전립선비대증은 충분히 치료 가능한 질환이므로, 증상으로 고생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받길 바란다.
⚠️ 건강정보 이용 필수 확인사항
이 글은 일반 정보 제공 목적이며, 진단·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모든 건강 관련 결정은 반드시 전문 의료진과 상담 후 이루어져야 하며, 본 내용을 근거로 한 자가진단이나 치료시도에 대해서는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될 경우 즉시 전문의료기관에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작성일: 2025년 9월 21일 | 참고 출처: 질병관리청, 대한비뇨기과학회 가이드라인
